중국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궤도선(Orbital-class)급 로켓 부스터(1단 로켓)를 해상에서 수직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함.
중국항천과기집단(CASC)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시험은 미국의 스페이스X(SpaceX)가 독점해 온 재사용 로켓 분야에서 중국이 기술적 격차를 크게 좁힌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음.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주요 비행 데이터 및 과정
- 발사체: 중국의 차세대 로켓인 창정 10B(Long March 10B) 처녀 비행(첫 발사)이었습니다. 이 로켓은 저궤도(LEO)에 최소 16톤의 탑재체를 올릴 수 있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 과정: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된 후, 약 6분 만에 1단 부스터가 상단부와 분리되었습니다. 이후 역추진 엔진과 그리드 핀(Grid fins)을 이용해 제어된 상태로 수직 하강하여 남중국해 해상에 대기 중이던 회수선('Navigator'호)에 정확히 안착했습니다.
2. 스페이스X와의 기술적 차이점 (그물망 회수 방식)
가장 주목할 점은 독특한 회수 매커니즘입니다.
- 스페이스X (Falcon 9): 로켓 자체에 무거운 '착륙 다리(Landing legs)'가 달려 있어 해상 드론십 평평한 갑판 위에 스스로 서는 방식입니다.
- 중국 창정 10B: 로켓에 착륙 다리를 없애는 대신, 로켓 몸체에 '착륙 후크(Landing hooks)'를 달았습니다. 해상 바지선에 설치된 인장 그물망 시스템(Tension net system)이 내려오는 로켓을 붙잡아 낚아채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습니다.

착륙 후크 방식의 장점
: 로켓 자체에 무거운 착륙 다리를 달지 않아도 되므로 무게 유효 탑재량(Payload)을 더 늘릴 수 있고, 선박의 파도 흔들림을 컴퓨터 알고리즘이 그물망의 위치를 미세 조정하며 상쇄하기 때문에 포착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임.
시사점
- 발사 비용 절감: 중국은 이번에 회수한 부스터를 연내에 재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공적인 부스터 재사용은 위성망 구축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춰줍니다.
-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와의 연계: 창정 10호 시리즈는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인류를 달에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핵심 로켓입니다. 이번 1단 회수 기술의 검증은 중국의 달 탐사 스케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 성공으로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상 정밀 로켓 회수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으며, 미-중 간의 우주 패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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