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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잠정 합의문 공개 (14개 항목)

물끄러미 2026. 6. 20. 12:00

 

2026년 6월 17일,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이란 간의 14개 항 잠정 합의문(양해각서·MOU) 전문을 대외적으로 낭독하며 구체적인 조항들이 최초로 공개되었음.

 

공식 명칭은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Islamabad Memorandum of Understanding)'임.

 

출처

이 14개 조항은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미국-이란 전쟁을 멈추고 60일간의 본협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디딤돌(Stepping Stone) 역할을 기대함.

 

14개 항의 핵심 내용을 부문별로 다음과 같이 요약함.

 


 

1. 군사 및 주권 (전쟁의 종식)

 

가장 첫머리에 등장하는 조항들은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
    • 미국과 이란, 그리고 이들의 동맹국(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포함)은 서명 즉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시, 영구적으로 종료합니다.
    • 상호 간에 주권을 침해하거나 무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특히 레바논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보장합니다.

 

  • 내정 불간섭
    • 미국과 이란은 상대방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하며, 상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을 확약합니다.

 

  • 미군의 철수 배경
    • 최종 합의가 타결된 후 30일 이내에, 미국은 이란 주변 핵심 근접 지역에서 군사력을 철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 봉쇄 해제 및 해상 물류 (호르무즈 개방)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을 마비시켰던 해상 갈등을 푸는 조항입니다.

 

  • 미 해군 봉쇄 해제
    • 미국은 서명 즉시 이란 항구에 가해진 해상 봉쇄와 방해 행위를 풀기 시작해 30일 이내에 완전 해제합니다. 해상 물동량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 이란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60일 동안 통행료 없이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으로 이어지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용 선박 안전 통행을 보장합니다. 기뢰 제거 등 기술적 조치도 이 기간 내에 이란 측 주도로 완료됩니다.

 

 

 

3. 경제적 보상 (재건 기금과 자산 동결 해제)

 

이란이 전쟁을 멈추는 대가로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얻어낸 경제적 인센티브입니다.

 

  • 3,000억 달러 재건 기금
    • 미국은 지역 파트너들(사우디 등 걸프국 유력)과 협력하여 이란의 경제 발전 및 복구를 위해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종합 재건 계획을 수립합니다. 세부 메커니즘은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합니다.

 

  • 유가 및 석유 수출 허용
    • 서명 직후부터 최종 제재 해제 전까지,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석유화학 제품 및 유전체와 관련된 금융·은행 서비스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 유예(Waivers)를 발급하여 이란의 석유 수출을 즉시 허용합니다.

 

  • 동결 자산 즉시 해제
    • 미국 내 혹은 해외에 묶여 있던 이란의 동결 자산과 자금(약 240억 달러 규모 추산)을 즉시 전액 해제하여 이란 중앙은행이 지정하는 최종 수혜자에게 전액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4. 핵 문제 (가장 팽팽한 대치점)

 

미국이 이번 전쟁을 통해 관철하려 했던 핵심 목표이자, 향후 불씨가 될 수 있는 독소 조항들입니다.

 

  • 핵무기 보유 금지 재확인
    • 이란은 향후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를 제조하거나 획득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 고농축 우라늄 현장 희석
    • 양국은 이미 이란이 축적해 둔 고농축 우라늄(Stockpile)의 처리에 합의했으며, 최소한의 조치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하에 이란 현지에서 우라늄을 희석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현상 유지
    • 최종 합의가 끝날 때까지 이란은 현재 수준에서 핵 프로그램을 동결(추가 농축 금지)하고, 미국 역시 새로운 추가 제재를 가하거나 중동 지역에 미군을 증파하지 않습니다.

 

  • 포괄적 제재 해제
    • 이란이 핵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스케줄에 맞춰,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립안, IAEA 이사회 결의안, 그리고 미국의 단독 1차·2차 제재를 모두 철회합니다.

 

 

 

5. 향후 일정 및 트럼프의 경고

 

  • 60일의 데드라인
    • 양국은 이 MOU 서명 후 최대 60일 이내에 모든 세부 사항이 담긴 '최종 합의(Final Deal)'를 타결해야 합니다. 상호 합의 시 연장은 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 (G7 프랑스 정상회의 중)

"60일 안에 최종 타결이 안 돼도 상관없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폭격으로 돌아가면 된다. 군사 행동을 원치 않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두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기에 필요하다면 언제든 재개할 것이다."

출처 입력


요약

 

이번 14개 조항은 "미국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열어주고 돈(동결 자산+재건 기금)을 대주는 대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핵 개발을 즉각 멈춘다"는 큰 틀의 교환 공식임.

 

다만 이란 내 강경파의 반발이 거세고, 미군 철수의 세부 스케줄이나 사찰 방식 등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할 만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향후 60일간 스위스 등지에서 진행될 본협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