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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텅스텐 수출 통제로 인한 반도체용 육불화텅스텐 가스 영향

물끄러미 2026. 6. 22. 05:40

 

6월 12일 TrendForce 에서 보도한 WF6 (육불화텅스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함.

 

1. 텅스텐의 용도

 

  • 반도체 박막 증착 (WF₆ 가스): 첨단 AI 칩 제조 및 고적층 3D NAND 플래시 메모리 적층 시 텅스텐 박막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육불화텅스텐(WF₆) 가스의 핵심 원료로 사용됩니다.

 

  • 기타 산업용: 고온과 고압을 견디는 성질 덕분에 반도체뿐만 아니라 국방(방산), 우주항공, 첨단 제조 공구 부품 등의 핵심 전략 광물로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2. 중국의 텅스텐 수출 통제

 

  • 수출 규제 강화 및 물량 급감: 중국 정부가 텅스텐에 대한 수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원료인 고순도 텅스텐 분말의 대외 출하량이 사실상 제로(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가격 폭등 유발: 이로 인해 원료 공급망에 극심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 중국 내 육불화텅스텐(WF₆) 가스 가격이 단 한 달 만에(지난 4월 기준) MoM(전월 대비) 200% 이상 폭등하는 충격을 낳았습니다.

 

 

 

3. 글로벌 텅스텐 생산 현황 (한국 알몬티 상동광산 포함)

 

  • 중국의 독점적 지위: 중국은 전 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약 8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독점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 한국 알몬티 상동광산의 재가동: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캐나다 자원개발 기업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강원도 영월의 상동광산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26년 3월 공식적으로 1단계(Phase 1) 시운전 및 가동을 완료했습니다.

 

  • 상동광산의 잠재력: 상동광산은 글로벌 평균의 약 2.5~3배에 달하는 고품위 텅스텐 매장량을 자랑합니다. 올해 말까지 연간 2,300톤 규모의 텅스텐 정광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 2단계 확장 시 연간 4,600톤까지 증산할 계획입니다. 완공 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텅스텐 수요의 약 40~50%를 충당할 수 있는 서방권 최대 규모의 핵심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4. 중국의 수출 통제에 따른 반도체 영향

 

  • WF₆ 제조 원가 압박: WF₆ 가스 제조 원가의 60~70%가 텅스텐 소재에서 발생하므로 원가 부담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 메모리 증설 전선 차질: 첨단 AI 반도체용 차세대 DRAM 및 고적층 3D NAND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려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계획에 심각한 공급망 병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5. 한·일·중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영향과 대응 현황

 

  • 일본 기업 (철수 직면): 글로벌 고순도 WF₆ 생산 능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칸토덴카(Kanto Denka Kogyo)와 센트럴글라스(Central Glass) 등 일본 공급사들은 중국산 원료 고갈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5개월 넘게 대체재 확보에 나섰으나 실패하여 올해 6월까지의 재고를 끝으로 7월 1일부터 WF₆ 생산을 전면 중단(공장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한국 기업 (가격 인상 및 대체): 글로벌 공급의 20%를 맡고 있는 SK스페셜티와 후성 등 한국 가스 기업들은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나, 원가 급등에 따라 2026년 제품 가격을 70~90%가량 인상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운스트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소자 기업들은 일본발 공급 중단 리스크에 노출되어 장기 다변화(상동광산 등 비중국산 원료 확보 채널 연계) 및 공정 소재 대체 검토 등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중국 기업 (반사이익 가시화): 중국 가스 업체들은 자국 내 풍부한 텅스텐 자원을 바탕으로 18~24개월에 달하는 반도체 퀄(Qualification) 테스트 주기를 거치며, 글로벌 반도체 가스 시장 내 점유율을 오히려 크게 확대해 나가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단, TSMC, 삼성, SK하이닉스, SMIC 및 중국 내 메모리 제조사 등 주요 고객사 모두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이라는 강력한 전방위적 압박을 함께 마주하고 있습니다.

6. 최근 주가 비교

 

 

출처

 

1. 일본 기업 (WF₆ 글로벌 생산능력 35% 점유)

  • 칸토덴카 (Kanto Denka Kogyo) : 4047 (도쿄증권거래소 / TYO)
  • 센트럴글라스 (Central Glass) : 4044 (도쿄증권거래소 / TYO)

 

2. 한국 기업 (WF₆ 글로벌 생산능력 20% 점유)

  • 후성 : 093370
  • SK스페셜티 : 비상장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