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 여파로 인해 -6% 급락하며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기록함.


[애플 최근 특이사항]
1. 폴더블 지연과 중국 시장의 반전 (26년 4월 초·중순)
- 4월 초, 애플은 혁신 동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첫 고비를 맞았습니다. 닛케이 아시아가 "애플의 접이식(폴더블) 아이폰이 설계상 문제와 출하 지연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하면서 4월 7일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 출시가 2026년 가을(9월~12월)로 밀릴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 그러나 불과 열흘 뒤인 4월 17일, 1분기 아이폰의 중국 출하량이 20% 급증했다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일부 불식시키고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 ‘존 터너스’ CEO 임명과 세대교체 (4월 말)
4월 하순에는 애플 경영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되었습니다.
- 4월 20일 [AAPL -2.52%]: 애플은 팀 쿡의 후임으로 존 터너스(John Ternus)를 신임 CEO로 임명했습니다. 팀 쿡은 회장직으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큰 변화에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 4월 21일: 시장은 이내 ‘터너스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인사가 하드웨어에 대한 새로운 집중과 AI 성장 추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4월 30일 [AAPL +3.24%]: 터너스 체제 출범 직후, 아이폰과 맥(Mac)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주가는 +3.24% 반등하며 시장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3. 공급망 위기와 AI에 대한 정면 돌파 (5월 ~ 6월 초)
탄탄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리스크와 비용 압박은 계속 고개를 들었습니다.
- 메모리 부족 경고 (5월 1일): 팀 쿡 회장은 장기적인 메모리 부족 사태에 대해 경고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때부터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비용 상승 압박이 예견되었습니다.
- 소송 합의 (5월 5일): 시리(Siri) AI 기능 업데이트 지연과 관련된 소송에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천억 원 이상)를 지급하기로 합의하며 악재를 털어냈습니다.
- WWDC 2026 (6월 8일): 정면 돌파에 나선 애플은 연례 개발자 행사(WWDC)에서 시리(Siri)의 대대적인 AI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리퀴드 글래스 변경 사항 등을 발표하며 AI 및 하드웨어 혁신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4. 규제 완화와 예견된 가격 인상, 그리고 폭락 (6월 중·하순)
6월 중순에 접어들며 잠재되어 있던 리스크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습니다.
- 가격 인상 예고 (6월 17일): 애플 CEO(존 터너스)는 결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메모리 칩 부족으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음을 공식화했습니다.
- 브라질 반독점 합의 (6월 18일): 브라질 반독점 규제기관(CADE)과의 합의에 따라, 브라질 개발자들이 iOS 앱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배포하고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폐쇄적이었던 앱스토어 생태계 수익 모델에 균열이 생기는 규제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 악재의 폭발 (6월 25일) [AAPL -6%]: 가격 인상 예고는 곧장 현실이 되었습니다.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이 단행되자,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를 우려한 시장은 차갑게 반응했습니다. 결국 애플 주가는 -6% 급락하며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무거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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