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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다이어트약의 탈모 부작용에 대한 연구결과

물끄러미 2026. 7. 24. 07:47

요즘 GLP-1 계열의 ‘기적의 다이어트약’ 들이 유행이다.

그런데 요즘 커뮤니티나 해외 뉴스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보도되었다.

바로 "살은 엄청 잘 빠지는데... 머리도 같이 빠진다?"라는 것이다.

[요약]

  • 발생 확률은 희귀하지만 실제 존재함: GLP-1 약물 복용 시 탈모 발생 확률은 0.3~0.9%로 낮지만, 타 다뇨/체중 관리 약물보다 높은 편이라고 함.

  • 원인은 약 독성이 아닌 급감량 스트레스: 약 자체보다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신체 스트레스(휴지기 탈모)와 영양 부족이 주원인이라고 함.

  • 일시적 현상이며 예방 가능: 체중이 안정되면 다시 자라나며, 감량 속도를 조절하고 단백질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함.

진짜 머리가 빠질까?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GLP-1 계열 약을 먹고 실제로 탈모를 겪은 사람은 1,000명 중 3명에서 9명 정도(약 0.3~0.9%)라고 한다. 비율로 보면 사실 꽤 희귀한 편이다.

 

다만, 기존에 쓰이던 다른 당뇨약이나 체중 조절약들과 비교하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약 30~60% 정도 더 높게 나온 건 사실이라고 한다.

즉, "흔한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은 맞다는 의견이다.

 

약이 독해서 머리가 빠지는 걸까?

"약 속에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독성 성분이라도 들어있는 건가?" 생각할 수 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라고 한다.

진짜 범인은 약이 아니라 '너무 급격하게 줄어든 체중'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이다.

  • 몸이 느끼는 비상사태 : 우리가 갑자기 살을 쫙 빼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이걸 "어? 지금 기근이 왔나? 큰일 났다!" 하고 비상상황으로 인식한다. 신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일하던 머리카락 세포들이 일손을 놓고 일제히 '쉬는 시간(휴지기)'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3~6개월 뒤에 쉬러 간 머리카락들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다.

  • 영양소 밥줄이 끊겨서 : 약 덕분에 식욕이 뚝 떨어지다 보니 평소보다 먹는 양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이때 모발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한 단백질, 아연, 철분, 비타민 같은 영양소 공급까지 같이 끊겨버릴 수 있다. 모근 입장에서는 영양실조에 걸려 힘이 빠지는 셈이다.

영구 탈모의 위험성은?

이 탈모는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대부분 체중이 줄어드는 속도가 안정되고 몸이 새 무게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머리카락도 제자리를 찾게 되고, 모발 주기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몇 달 뒤면 새 머리들이 퐁퐁 다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중한 머리숱을 지키는 소소한 팁

  • 단백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챙기기: 밥맛이 없더라도 계란, 두부,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은 매일 챙겨 드시는 게 좋다고 한다. 머리카락의 주성분이 바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 너무 욕심내서 살 빼지 않기: 약 용량을 급격하게 올려서 살을 순식간에 빼려고 하면 몸이 받는 스트레스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서 천천히 감량하는 게 안전하다고 한다.

  • 영양제 챙겨 먹기: 종합비타민이나 비오틴, 아연 같은 보충제를 함께 챙겨주면 모근이 버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